저희 중등부 친구들은 지난 동계수련회에서 *‘어성경이 읽어지네’*를 통해 창세기부터 여호수아까지의 말씀을 배웠습니다. 수련회 이후, 배운 내용을 마음에 새기며 3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매주 월·화·수·목 밤 10시에 줌으로 만나 창세기부터 여호수아까지 성경을 함께 읽어 나갔습니다.
일수를 세어보니, 느헤미야가 성벽을 재건한 52일보다 조금 더 긴 57일이더군요. 그 57일 동안 매일 밤 말씀 앞에 모인 우리 친구들을 떠올리니 참으로 귀하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한창 놀고 싶은 나이의 중학생들이, 그것도 밤 시간에 모여 성경을 읽는다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죠. 그럼에도 57일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친구들이 있었고, 학원 일정으로 쉽지 않았지만 시간을 조정해 가며 가능한 날마다 함께한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생각할수록 정말 멋지고 자랑스러운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을 세워나가기 위해 성경읽기를 진행한 전도사님과 선생님들도 다시한번 진짜진짜 고생많으셨어요~^^
성경 읽기를 마치자마자 바로 뒷풀이 모임을 갖고 싶었지만, 수련회 일정 등으로 인해 미루게 되었고, 마침내 8월 7일 목요일에 만나 함께 즐겁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열심으로 동참하는 우리 친구들 되길 소망합니다.
방탈출카페에서~
그리고~맛있는 빙수도 먹으며 즐거운 담소 나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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